[비마이너] 올해 늘어난 장애인 예산은?

조회 수 172463 추천 수 0 2013.01.02 21:41:09
올해 늘어난 장애인 예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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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조지원, 최종 615억 원 증액으로 편성
자립생활센터 예산 전년보다 12억 원가량 증액

2013.01.02 18:13 입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증액한 활동지원 예산 원안 통과를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국회 정론관에서 1박 2일 점거농성을 한 장애인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올해 예산에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예산 615억 원,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예산 10억 원 등이 증액됐다.

 

우선, 장애인활동지원 예산은 지난해 11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정부 예산안 대비 1535억 9400만 원(약 50%)을 증액한 예산 수정안을 통과시켰으나 예결위에서 최종 615억 원 증액이 결정됐다. 이로서 장애인활동지원 총예산은 3828억 7600원으로 확정됐다.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예산은 지난해 21억 원에서 올해 12.9% 증액된 23억 7천만 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되었으나 예결위에서 10억 원 늘어나 2013년엔 33억 7천만 원으로 편성되었다.

 

그 외에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을 위해 척추장애인 재활훈련 예산이 9,500만 원, 시각장애인 음악재활센터 예산이 2억 4,000만 원씩 정부안보다 늘어났으며,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촉진 예산이 1억 원 더 증액됐다.

 

또한 중증장애인 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애초 정부 예산안 53억 100만 원에서 9억 원 증액된 62억 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시각장애인학생 고등교육 종합설계지원, 국립장애인도서관운영, 함께누리지원 예산 또한 각각 2억 원씩 신설되거나 늘어났다.

 

1일 국회를 통과한 올해 전체 예산은 342조 원 규모이며 이 중 복지 관련 예산은 103조 원가량으로 전체 예산의 30%를 넘어섰다.

 

한편, 1일 본회의에서는 제주 해군기지 사업 예산안을 두고 여야의 질긴 설전으로 새해를 넘긴 1일 오전 6시가 넘어서야 예산이 통과됐다.

 

여야는 제주 해군기지 예산에 대해 △군항 중심 운영 우려 불식 △15만 톤급 크루즈선박 입항 가능성 검증 △항만 관제권, 항만시설 유지·보수비용 등에 관한 협정서 체결 등 세 가지 부대조건을 달고 위 사항을 70일 이내에 조속히 이행해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한 후 예산을 집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2일에도 제주해군기지 사업단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부대조건 합의사항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 2013년 장애인 관련 예산 편성표

 

 

사업명

정부안(증액예산)

총 액

장애인활동지원

3213억7600만(615억)

3828억7600만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23억7000만(10억)

33억7000만

척수장애인 재활훈련 지원

4억500만(9500만)

5억

시각장애인 음악재활센터

3억6000만(2억4000만)

6억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촉진

14억7000만(1억)

15억7000만

장애인기업육성

(지역장애인기업 종합지원확대설치)

53억100만(9억)

62억100만

시각장애인학생 고등교육

종합설계지원

- (2억)

2억

국립장애인도서관운영

(대체자료제작·개발 및 서비스)

33억9300만(2억)

35억9300만

함께누리지원

(장애인예술경진대회)

40억(2억)

42억

                                                                                                        

(단위: 원)



 
강혜민 기자 skpebble@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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