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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호 기자 | 제 17회 세계장애인의 날인 3일, 장애아를 둔 전국의 부모들은 보신각 앞 광장에 모였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제2회 전국장애인부모권리선언대회를 개최하고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대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차별의 옷을 벗어라’라는 퍼포먼스로 시작한 이날 대회는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1971년 유엔에서 발표한 ‘정신지체인 권리선언’을 바탕으로 한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에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친구를 사귀고 극장에 가며 공원을 산책하고 싶으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안하고 싶다. 또 우리는 다른 사람과 똑같이 대학에 가고 전문기술을 배우며, 내가 원하는 옷을 골라서 입고, 머리파마를 하고 싶다.”등의 내용을 담았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상임대표는 “한국의 장애인 복지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대책이 전무한 상태.”라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확대를 비롯해 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서비스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장명숙 공동대표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1주년을 축하한다.”며 “장애인당사자와 부모관계를 생각해보면 부모의 마음이 더 클 텐데, 오늘 이 자리까지 온 것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도가 만들어지기 바라는 염원이라고 본다. 우리가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없어져도 될 그날까지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진후 위원장은 “오늘이 세계장애인의 날인데 축제의 날이 되지 못하고 거리로 나서야 하는 서글픈 현실이 답답하다.”며 “민주국가의 기본은 건강, 생활, 교육받을 권리가 차별 없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 정부 들어서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함께 뛰놀며 일할 수 있고, 교육받을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대규모 정책연구단을 구성해 발달장애인지원제도 정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전문가 초청 강연회, 국제 컨퍼런스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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