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이용 문제점 개선 요구”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특별운송사업 관련 단체민원 접수
2013년 01월 29일 (화) 김지성 기자 jees@sjbnews.com
   
 
  ▲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9일 오전 전주시청 노송광장 앞에서 장애인 특별운송사업 단체 민원접수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 콜택시 운영 관련 불편사항 등 개선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원철 기자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9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전주시 장애인 특별운송사업에 대한 문제점이 해마다 제기되고 있지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단체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철폐연대는 “장애인의 이동권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콜택시 이용에 있어 수많은 문제점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전주시는 어떠한 개선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바로콜이나 예약콜을 한 달 전부터 예약해도 이용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더욱이 전화통화밖에 신청할 수 없어 언어장애가 있는 장애인의 경우 콜택시 이용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장애인 콜택시 운행과 관련, 차량 운행 점검과 관리체계 부실 등 수많은 의혹이 드러남에도 전주시는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며 “장애인 콜택시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조건 또한 열악해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것이 현재 전주시 장애인특별운송사업의 현주소”라고 꼬집었다.

철폐연대는 “도저히 불편해서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다”며 “전주시 장애인 콜택시는 이용자의 편의와 장애유형에 맞게 누구나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돼야 하고, 전주시 역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여러 의혹을 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성 기자 jees@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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