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콜택시' 개선 촉구
박영민  |  youngmi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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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29  21: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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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전북장애인차별철패연대 활동가들이 '장애인 콜택시는 한 달 전부터 예약해도 이용하기가 어렵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강민기자 lgm19740@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9일 "전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는 말 그대로 택시 개념의 운행수단이지만 실제 이용에는 많은 불편이 따른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주시청 광장에서 회견을 열고 "장애인들은 콜택시 차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 달 전부터 예약을 해도 콜택시 이용이 어렵고, 급할 때 바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바로콜'제가 있지만 이마저도 몇 시간씩 기다려야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어 "다른 지역의 자치단체는 말을 할 수 없는 언어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접수를 인터넷과 문자로 받고 있지만 전주는 이 같은 시스템이 없어 언어장애인들은 콜택시를 이용조차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콜택시를 운행하지도 않으면서 차량운행일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주행기록을 조작하는 일이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며 "전주시는 장애인콜택시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 직후 전주시 대중교통과에서 면담을 가졌으며, 전주시는 이날 면담에서 장애인단체가 요구한 내용들을 검토해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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