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20공투단 1박 2일 투쟁, 그 숨가빴던 순간  

4월 30일부터 노동절까지 1박 2일 투쟁 전개
이동권 보장, 문형표 장관 사과 등 촉구

2014.05.02 21:50 입력

 

 

420장애인차별공동투쟁단(아래 420공투단)은 지난 4월 30일 고 송국현동지 추모결의대회와 3차 고속버스 타기 행사를 시작으로 5월 1일 노동절까지 1박 2일 현장투쟁을 전개했다.

 

이틀 동안 420공투단은 '장애인도 고속버스 타고 싶다'라는 외침을 담은 고속버스 타기 행사, 보건복지 문형표 장관 집 앞에서 사과를 촉구하는 촛불추모문화제 등 1박 2일 노숙투쟁,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역에서 열린 노동절대회 참가 등을 진행했다. 1박 2일간의 현장을 사진에 담았다. _ 편집실

 

#"우리도 버스 타자!", 추모결의대회와 3차 고속버스 타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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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늦은 2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촉구 및 장애등급제 희생자 故송국현 동지 추모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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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발언 중인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명애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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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3시 30분께부터 버스 타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420공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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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끊고 버스를 타러 온 장애인을 막아선 경찰과 터미널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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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직원들이 고속버스에 탑승하려는 장애인의 휠체어를 들어 올려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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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직원들에게 항의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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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자가 직원을 잡고 버스에 타겠다고 했으나, 직원은 이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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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고속버스에 계단과 좁은 통로 때문에 탑승조차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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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 표를 산 한 참가자가 문을 열어달라고 버스를 두드리고 있다.

 

# 문형표 장관 집까지 행진, 경찰이 신고된 추모문화제 장소 막아 충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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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4시 40분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문형표 장관 집까지 행진을 시작한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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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하는 400여 명의 참가자들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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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등급제가 송국현을 죽였다'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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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추모문화제 신고 장소로 가려 했으나 경찰이 막아 충돌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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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문화제 신고 장소 앞에 일부 주민과 경찰들이 참가자들을 막아서고 있다. 주민들이 사유지 출입에 법적으로 대응할 것을 경고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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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경찰이 장애여성 휠체어를 강제로 들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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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충돌 중에 전동휠체어에서 떨어진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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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벽 뒤편에 고립된 참가자들.

 

# 문 장관 사과 촉구 촛불문화제와 1박 2일 노숙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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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공투단은 장애등급제 희생자 故 송국현 동지 촛불 추모문화제를 시작으로 본격 1박 2일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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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장애인야학 김홍기 학생이 친구로 지냈던 송국현 씨 추모 편지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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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퍼포먼스 중인 수유너머R 노규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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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공연을 펼친 몸짓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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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밝히고 있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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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문화제가 끝난 뒤 주공아파트 66동 앞에 침낭을 펴고 노숙을 준비하는 참가자들. 이날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새벽 3시경까지 참가자들과 경찰 간에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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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공투단이 1일 이른 10시 반포주공아파트 복지부 장관 집 앞에서 문 장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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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의 공식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받아낼 것을 결의하는 참가자들.

 

#'잇따른 죽음, 슬픔을 넘어 분노로!',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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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늦은 2시 서울역 광장에 노동자, 장애인, 빈민 등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 참가자들이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라는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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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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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대회 무대에 올라 장애등급제 희생자 故 송국현 씨 추모에 함께해달라고 호소하는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최진영 공동대표(오른쪽)와 이를 대독한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동은 사무국장(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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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3시 30분께 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행진을 시작하는 420공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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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선 전동휠체어 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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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공투단 참가자들이 행진을 시작하자마자 대오를 막아선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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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경찰이 휠체어 탄 장애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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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장애인 활동가의 사지를 들어 연행하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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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충돌 과정에서 한 활동가가 다리를 다쳤다. 이 활동가는 구급차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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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을 입고 서울역을 나서는 민주노총 조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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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대회 참가자들이 "생명의 가치는 돈보다 소중합니다", "돈보다 안전, 돈보다 사람입니다"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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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대오가 을지로 1가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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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도착한 420공투단이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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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정문 앞에 마련된 故 송국현 씨 분향소에 참배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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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현 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란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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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공투단 회원들이 국가인권위 앞 도로에서 정리집회를 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편집실 beminor@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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