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739
장애인 자립생활 보장하라 | ||||
전북장차연, 장애인차별철폐 투쟁 선포… 6대 정책 요구 | ||||
| ||||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제34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선포식'을 진행했다. 전북장차연은 15일 전북도청 광장 앞에서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선포식'을 갖고 자림복지재단 법인설립 허가 취소, 저상버스 특별교통수단 확대 도입,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6대 정책 요구안을 요구했다. 장차연 소속 70여명은 "전북에서 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와 폭력, 방치가 계속되고 있지만 전북도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 가난한 이들의 수급자격이 박탈되고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리고 있지만 수급자 탈락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장애를 가진 이들의 자립생활을 보장하겠다고 하면서 근본적이 계획 수립에는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의 날 하루를 지정해 시혜와 동정의 기념적인 행사를 반대하며, 지역사회에서 장애를 가진 이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투쟁을 선포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장차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의 6대 요구안인 사회복지법인 자림복지재단 법인 설립허가 취소, 장애인 인권 및 장애여성 지원체계 수립,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 탈시설ㆍ자립ㆍ주거생활 보장,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 확대 도입,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대책 마련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효명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