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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 전국 12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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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5년 전과 비교해 3.2%p 늘었지만 설치기준에 맞게 설치된 비율(적정설치율)은 55.6%에 그쳐 16개 시·도 중 충남에 이어 12위 수준에 머물렀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5,100여개 건물 19만여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점자블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등을 전수 조사한 결과 장애인 편의시설은 14만6,700여개가 설치돼 76.5%의 설치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10위 수준으로, 5년 전 73.3%보다 3.2%p가 증가했다. 그러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에 맞게 설치된 곳은 10만6,700여 곳으로 나타나 적정설치율은 55.6%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 55.8%보다도 0.2%p가 낮다. 한편 지자체별 설치율은 서울이 83.5%로 가장 높았고 울산(82.7%), 부산(82%), 강원(80.8%), 인천(80.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69.5%), 전남(71.5%), 경기(74.9%), 제주(75.1%), 대전(75.5%)은 하위 5개 지역에 꼽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 향후 ‘제3차 편의증진 5개년 계획’ 및 법령을 개정 추진하고, 편의시설이 미흡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시정 조처와 사후조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하종진 기자 wlswjd@sjb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