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장연, 안홍준 의원실 점거 | |||||||||||||||||||||||||||
안홍준 의원실, 장애복지 예산안 수정 공문 보낼 의사 밝혀, 전장연 박경석 대표 국회출입 거부당해..."장애인에게만 출입문 높은 국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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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가 요청한 2009년도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추가예산이 기획재정부에 의해 150억 원이 삭감된 채 국회에 올라간 사실이 알려지자 장애계가 들끓고 있다. 장애복지예산안에 대한 정부, 복지부, 전장연의 입장차는 다음과 같다.
이들 대표 3명은 안홍준 의원과 활동보조인 서비스 예산안 삭감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으나 논쟁 끝에 안 의원은 자리를 떴으며 안홍준 의원실 측은 결국, 오는 18일까지 장애계 요구를 고려한 예산안 수정 공문을 보낼 것을 약속했다. 이에 전장연 대표 3인은 오후 9시 30분 경 점거농성을 풀고 18일까지 안홍준 의원실의 장애복지 예산 삭감안과 관련해 의지표명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일련의 취재과정에서 안홍준 의원실 측은 취재기자들의 카메라를 뺏으려 하는 등 취재를 방해해 취재기자들의 거친 항의를 받기도 했다.
박경석 대표는 11일 오후 12시 30분 경 활동보조서비스 예산 삭감과 관련해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실을 방문하려 했으나 국회 입구에서 ‘박경석 대표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가 있다’는 이유로 국회출입을 거부당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용 의원은 “장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예산안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밝혔으며, 당초 한나라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활동보조서비스 예산 150억 원을 삭감하기로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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